국립고궁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 행사 개최..국내 유일 조선왕실문화 전문 박물관

룩스뉴스화곡 승인 2020.08.14 09:58 의견 0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15일 개관 15주년을 맞아 13일 오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자료=문화재청)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이 오는 15일 개관 15주년을 맞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궁중유물전시관(1992년 개관)을 모체로 지난 2005년 8월 국내 유일의 조선왕실 문화 전문 박물관으로 출범했다. 

개관 15주년을 맞아 13일 오후 2시 박물관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비전을 발표하는 기념행사가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행사 동영상은 추후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국립고궁박물관의 탄생과 의의'를 주제로 기념 강연을 한다. 장남원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장의 '국립고궁박물관의 위상과 정체성' 특강, 전?현직 관장들이 함께하는 좌담회 '고궁 7人(7인), 박물관을 이야기하다' 등도 열린다. 

유홍준 전 청장은 박물관 개관과 관련한 일화를 중심으로 국립고궁박물관의 탄생과 의의를, 장남원 이대 박물관장은 왕실문화전문박물관으로서 국립고궁박물관의 위상과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난 15년을 돌아보는 시간과 앞으로 국립고궁박물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미래비전도 발표한다.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소장전과 온라인 교육, 로봇해설사 도입 등 박물관의 역할을 고민하는 '친절한 박물관' ▲무장애와 관람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박물관' ▲장애인?고령층?다문화 가정 대상 교육과 지역사회와의 전문지식 공유를 통한 '따뜻한 박물관' ▲문화상품 개발과 신북방국 박물관 역량강화에 이바지하는 '연구결과와 전문역량을 나누는 박물관' 등 4가지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한편, 이번에 15주년을 맞은 국립고궁박물관은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국보 제228호), 영조어진(보물 제932호) 등 어진 18점, 순종어차(국가등록문화재 제318호),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648점 등 조선왕실의 문화재와 궁중 유물?생활용품 약 7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지난해 관람객 111만명 등 2009년 이후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박물관이자 조선왕실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잡았다. 

박물관 교육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연간 30여종 500여회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박물관 본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총 1만8000㎡) 규모로 전시실과 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의 복합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1월부터 휴관일 없는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룩스뉴스화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